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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헤르메스 에이전트(Hermes Agents) 그건 또 뭔데?

by burning-man 2026. 4. 28.

개요

이번에는 헤르메스 에이전트(Hermes Agents)다. 

진짜 요즘은 하루가 멀다 하고 새로운 개념, 새로운 툴, 새로운 에이전트가 계속 쏟아져 나온다.

 

글을 쓰는 지금 시점 기준으로 스타 수가 129.9k 라는건 이미 꽤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다는 의미인데..

솔직히 말하는 이제는 "이게 또 뭐야?" 라는 생각이 먼저 드는게 자연스러운 것 같다.

 

정리하지 않으면 눈 깜짝할 사이에 흘러가버리기에 가벼운 마음으로 정리하고자 한다.

일단 한번 훑고 직접 써보면서 정리하고 머리 속에 남겨두는 과정에 가깝다.

이야 덕테이프 좋다. 내 개요를 이렇게 멋지게 표현도 해주고

 

언젠가는 이 거대한 AI 파도의 흐름을 볼 수 있게 되길 기대하며 가볍게 출발.

무엇인가?

Nous Research가 만든 오픈 소스 자율 AI 에이전트이다. 

핵심은 "챗봇" 이라기 보다 내 서버/컴퓨터에서 상주하면서, 도구를 쓰고, 기억을 쌓고, 스스로 스킬을 만들어가며, 여러 채널에서 호출할 수 있는 개인 에이전트에 가깝다. 

 

한 문장으로 정의 하면, "내가 계속 데리고 다니는 장기 기억형 AI 작업자"이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ChatGPT/Claude 같은 일반 챗본은 보통 대화 단위(세션)로 기억이 끊긴다. 

 

반면에 헤르메스는 다음을 목표로 한다.

  • 이전 대화와 작업을 기억한다.
  • 반복 작업을 "스킬"로 만들어 재사용한다.
  • 터미널, 파일, 웹, 브라우저, 이미지, TTS 같은 도구를 쓴다.
  • 텔레그램, 디스코드, 슬랙, 왓츠앱 등에서 부를 수 있다.
  • 로컬, Docker, Modal, Singularity 같은 실행 환경에서 작업한다.
  • OpenAI, OpenRouter 등 여러 모델을 붙일 수 있따.

즉, AI 모델 자체라기 보다는 AI 모델을 장착해서 실제 일을 시키는 에이전트 운영체제 가깝다. 

 

사람들이 왜 관심을 가질까?

ChatGPT나 Claude를 그냥 웹에서 쓸 떄는 보통 이런 문제가 있다.

매번 설명해야 한다.

"내 프로젝트는 이런 구조고, 나는 이런 스타일을 좋아하고, 배포는 이렇게 하고" 를 계~~~속 반복해야된다.

대화가 끝나면 흐름이 끊긴다. 

물론 메모리 기능이 조금씩 생기고 있지만, 여전히 대화창 안의 조력자 정도에 그친다. 

 

실제로 일을 끝까지 하기 어렵다. 

답은 잘하지만, 파일을 고치고, 명령을 실행하고, 서버에서 스케줄을 돌리고, 다음날 다시 보고하는 식의 지속적 작업은 별도 도구 없이는 어렵다.

 

반복 작업을 스스로 절차화하지 못한다.

예를 들어 "매주 월요일 리포트 만들어줘"를 반복해도, 일반 챗봇은 그걸 자동화 루틴으로 발전시키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이쯤 되니까, 파일을 고치고, 명령을 실행하고, 자동화를 하는건 Codex에서도 가능한거 아닌가?

- Codex는 "지금 이 작업 공간에서, 사용자가 준 개발 작업을 안전하게 끝내는 코딩 에이전트" 이다.

- Hermes는 "항상 켜져 있고, 여러 채널에서 호출되고, 장기 기억과 스킬을 쌓는 개인 에이전트" 이다.

구분 Codex, Claude Code Hermes Agent
주 역할 코드 작업 수행 개인 에이전트 운영체제
중심 환경 현재 repo / workspace 서버/로컬/VPS 상주 환경
호출 방식 Codex 앱. CLI 중심 CLI + 텔레그램, 디스코드, 슬랙 등
강점 코드 읽기, 수정, 테스트, 리뷰 기억, 스킬, 자동화, 멀티 채널
세션 성격 작업 단위 세션 장기 운영/상주 지향
다른 도구 호출 가능 다른 에이전트까지 묶는 허브 지향
사용 난이도 바로 사용 설정/운영 부담이 큼

 

 

중요한 포인트는 Codex도 도구를 쓸 수 있다,.

파일 수정, 테스트 실행, 리팩터링, PR 준비 같은 작업은 Codex가 아주 잘한다.

특히 코드베이스 안에서 정확하게 움직이는 면에서는 Hermes 보다 Codex 같은 전용 코딩 에이전트가 더 실용적일 수 있다.

그런데 Hermes는 "Codex 같은 작업자를 포함해 여러 도구를 장기적으로 운용하는 상위 껍질"에 가까운 포지션을 노린다. 

 

예를 들어 Codex 에게는 보통 이렇게 말한다. 

"이 repo 에서 로그인 버그 고쳐줘"

 

Hermes에게 기대하는 사용 방식은 이런 쪽이다.

"매일 아침 내 GitHub PR 상태 확인해서 텔레그램으로 알려줘"

"내 서버 로그 이상하면 요약해서 보내줘"

"내가 자주하는 배포 절차를 기억해두고 다음엔 그대로 실행해줘"

"이 작업은 Codex/OpenCode로 처리하고 결과만 요약해줘"

 

즉, Codex는 작업자로 강하고, Hermes는 상주 관리자/비서/오케스트레이터 쪽을 지향한다.

 

언제 쓰면 좋은가?

  • 매일/매주 반복되는 자동화가 있다.
  • 텔레그램, 디스코드, 슬랙에서 AI 작업자를 부르고 싶다.
  • 장기 기억을 가진 개인 에이전트를 직접 운영하고 싶다.
  • 로컬이나 VPS에 self-hosted AI 환경을 꾸미는게 부담스럽지 않다.
  • 여러 모델, 여러 도구, 여러 에이전트를 하나로 묶고 싶다.
  • AI가 내 작업 방식을 점점 배워가게 만들고 싶다.

 

가격은?

티끌 모아 태산이라고, 요즘 점점 구독이 늘어나면서 한달 구독 지출비가 늘어나고 있다. 

그래서 좋은건 알겠고 가격은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자. 

 

먼저, Hermes Agent 자체는 무료/오픈소스이다. GitHub에 공개되어 있고 라이선스도 MIT License 이다. 

즉, 설치하고 수정하고 개인적으로 쓰는데 사용료는 없다. 

https://github.com/NousResearch/hermes-agent

 

다만 완전히 공짜로 쓴다는 뜻은 아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비용이 생길 수 있는 곳은 따로 있다.

  • LLM API 비용: OpenAI, OpenRouter 같은 모델을 쓰면 토큰 비용이 든다.
  • 서버 비용: VPS에 24시간 띄우면 월 서버비가 든다. 공식 문서에는 $5 VPS 같은 저렴한 서버도 언급하고 있다.
  • 부가 서비스: 텔레그램은 보통 무료지만, SMS, 클라우드 GPU, 유료 모델 등은 비용이 날 수 있다.

즉, 정리하면 Hermes Agent 는 무료지만, 모델 사용료와 실행 환경 비용이 든다.

https://hermes-agent.nousresearch.com/docs/

 

Hermes Agent Documentation | Hermes Agent

The self-improving AI agent built by Nous Research. A built-in learning loop that creates skills from experience, improves them during use, and remembers across sessions.

hermes-agent.nousresearch.com

 

 

그래서 

처음부터 24시간 서버에 띄울 필요가 있나? 먼저 노트북이나 데스크탑에 먼저 설치해서 실행해보고 사용해본 다음에 결정할 예정이다. 

이걸 텔레그램을 통해서 계속 쓰고 싶다는 확신이 생기면 그 때 VPS를 고민하려고 한다.

5달러. 지금 환율로 6500원. 치킨이 24000원인 세상에서 6500원은 괜찮을지도..? 

 

잠깐만, 욕심부리지 말고 일단 설치해봐야겠다.